2025.11.08 12:56
이번 실패를 계기로 마음을 좀 고쳐먹으려 한다.
10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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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직업이나 스펙 같은거 줄세우기 하는거 보면서
한심해하면서도
나조차도 나의 존재 가치의 척도를 내 성적이나 내 아웃풋으로 두었었어.
그런데올해 검찰도 최종에서 안 되고
변시도 생각만큼 안 나와서 4월까지 피말리는 시간을 보내게 된 처지에 놓이니까
어제 오늘 너무 너무 괴롭더라.
내 원래의 가치관에 따르면 난 실패자고, 설령 운좋게 합격한다 하더라도 평생 불행하게 살 것 같았거든
정신승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내가 남은 생을 우울하지 않게 보내기 위해서는
이런 성적이나 성공 같은게 인생에서 그닥 중요하지 않은거라고 스스로에게 되내이는 수밖에 없겠더라
이미 너무 오랫동안 굳어진 사고라 바꾸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시도해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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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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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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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최종까지 갔으면서 ? 객 몇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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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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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검클은 꿈도 못꿔본 11기인데 나도 103개라 어제 오늘 겁나 괴롭고 힘들었는데 그냥 행복회로ㅠ돌리기로 했엉 그래도 컷은 넘을거고 붙을쪽에 가깝지 않을까 하고 ㅎㅎ 일단 너무 수고했으니 푹쉬고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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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남들이랑 비교하고, 또 남들을 평가하고 무시하고 하면서 학벌주의 선입견 줄세우기... 다 어릴 때에만 세상 모르니까 하는 부질없고 철없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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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비슷하구나 힘내자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