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한로 학벌컷의 진실?

by ㅇㅇ posted Jul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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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갖 성훌들이 유생전형이라는게 없다느니 뭐니, 한로보다 성로가 학벌을 더본다느니 하면서 훌리짓을 하면서, 통계까지 들고온다. 과연 이건 사실일까?

2022
2021
2020
성대 sky
70/132 = 53%
72/130 = 55%
76/132 = 58%
성대 자교
34/132 = 26%
29/130 = 22%
34/132 = 26%
성대 비sky자교
28/132 = 21%
29/130 = 22%
22/132 = 17%
한대 sky
68/110 = 62%
71/110 = 65%
60/110 = 55%
한대 자교
17/110 = 15%
19/110 = 17%
25/110 = 23%
한대 비sky자교
25/110 = 23%
20/110 = 18%
25/110 = 23%

해당 통계는 3개년 동안 합격한 성대와 한양대의 학부라인 비교이다.

색칠된 영역은 전체 합격자 대비 비스카이,비자교인 라인의 학부의 합격자 비율에서, 성대와 한양대중 더 높은 곳을 칠한 것이다.

이렇게 봐서는 비스카이 비자교 학생을 한양대에서 더 많이 뽑는 것 같다.

그러나 이는 통계의 함정이다.

성대와 한양대의 지원자의 풀을 고려하지 않은 탓이다.

2022년 한양대 합격자의 평균 리트를 보자. (출처 : 메가로스쿨)

1
이미지 순서 ON
1
이미지 순서 ON
평균적으로 133점 내외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엔 성균관대 합격자의 평균 리트를 알아보자 (출처 : 메가로스쿨)

평균적으로 138점 내외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학교의 리트 점수는 대략 5점 정도로서, 약 2문제 정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올해 법률 저널이 공개했던 학교별 리트 원점수 평균을 보자

넘사벽인 서울대를 제외하고라도 연고대와 중경외시의 원점수는 대략 3~4문제나 차이가 난다.
물론 평균은 평균인 만큼 극단적인 반례가 있을 수는 있지만, 학벌이 높을 수록 높은 로스쿨에 지원한다는 결과를 유추할 수 있다.
즉 한양대의 지원자 풀보다 성대의 지원자 풀의 고학벌이 더 많다는 것이고, 그만큼 한양대에 비스카이 지원자 수가 많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양대에서 중경외시미만은 일체 뽑지 않았었던 21년도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을 먼저 비교해보자. (출처 : 법률저널)

비스카이,비자교의 지원자는 88명이다.

다음은 21년도 성대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다. (출처 : 법률저널)

비스카이, 비자교의 지원자수는 71명이다.

즉, 비스카이,비자교의 지원자가 21년도에는 한양대가 더 높았다.

이 결과는 위에서 유추했던 한양대와 성대의 비스카이 지원자 수에 대한 결론을 강화하는 결론을 보여준다.

그러나 문제는 21년도 입.결 부터 발생한다.

이번엔 성균관대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을 먼저 봐보자. (출처 : 법률저널)

비스카이, 비자교의 지원자 수가 98명으로 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음은 22년도 한양대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다. (출처 : 법률저널)

비스카이, 비자교의 지원자수가 51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 결과를 얼핏 본다면, "엥? 22년 한양대에 비스카이, 비자교의 지원자가 51명인데, 그 중 25명이나 합격했다고?"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88명 이었던 한양대의 비스카이 비자교 지원자 수가 거의 절반 수준에 가까운 51명으로 줄어버린 이유는 전년도 입.결에서 찾아야 한다.

아래는 한양대에서 발표한 21년도 입학자의 출신학부이다.
해외대학을 제외한 중앙대 미만의 학부는 건국대 단 1명이다.

해당 년도에 한양대 로스쿨은 어마어마한 학벌주의라는 세간의 비난을 받게 되었고, 비스카이 비자교의 지원자들에게는 기피하고 싶은 로스쿨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에 따라 비스카이비자교의 지원자 수가 절반가까이 줄어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상식적으로 22년도에 한양대에 지원한 비스카이비자교 51명은 1배수 내에 존재하는 고정량자 들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2년도 합격자는 25명으로서, 거의 절반 가까이 학살당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마저도 21년도에 시달렸던 악평을 개선하고자 한양대가 한발 물러섰기에 가능한 일이다.

즉 20년도 까지는 한양대 역시 비교적 정량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21년도 엄청난 저학벌학살이 발생하였고, 조금 누그러지긴 했지만 그 기조가 22년도에도 여전히 유지되었다. 근래의 기조를 볼 때, 올해 역시 한양대의 저학벌학살이 예고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물론 그러한 기조가 변할 수도 있지만, 어떤 기조가 올해 한양대 입시를 좌우할 지 판단하는 것은 지원자의 몫이며, 이러한 고민 역시 한로 합격권이자 성로 합격권인 저학벌 학생에게 주로 일어날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또다른 오류가 있다. 바로 자교를 제외한 스카이의 비율이다.

20년도 이전에도 스카이 학부 학생에 대해 한양대는 평균적으로 60%, 성균관대는 55% 정도 뽑는다. 21년도 전에는 전체지원자 수 중 비스카이의 지원자수가 성균관대보다 한양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카이의 합격률은 한양대가 더 높다는 뜻이다. 즉 한양대가 성균관대보다 스카이 학부생을 뽑는 비율이 더 높다는 뜻으로, 한양대의 스카이 선호는 21년도 이전부터도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비스카이비자교 학생의 합격률은 두 학교가 근사하거나 심지어는 한양대가 높은 경우도 더 있었다. 이것은 성균관대의 꽤나 튼튼한 자교우대 때문이다.

한양대의 자교합격율은 약 18%이지만, 성균관대의 자교합격율은 25%정도 된다.

이 사실들을 조합해 본다면, 한양대는 자교우대의 티오를 비스카이에서, 성균관대는 자교우대의 티오를 무차별하게 경합권, 즉 ky학생들도 경합권이라면 무차별하게 떨어트리고 그 자리에서 뽑는다고 추론해볼 수 있다. 또 한양대의 자교우대 티오는 대부분 비스카이에서 가져오는데, 최근 한양대의 비스카이생들이 지원율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한양대의 자교우대가 성균관대보다 적어질 수 밖에 없다.

이것이 한양대가 학벌을 많이보고, 성균관대가 자교우대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정량대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한편, 성균관대의 0.5배수 내외에서 고려대생들도 상당수 의문사 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대부분 고학저릿의 경우로서, 릿점수가 140 이상인 경우에 의문사 한 케이스는 아직 보지 못했다.

즉, 성균관대는 세간의 정평대로, 두터운 자교우대, 저학고릿의 요람, 비교적 정량대 (상대적 비학벌주의) 라고 평할 수 있고,
한양대 역시 세간의 정평대로, 높은 학벌우대, 적당한 자교우대라고 평할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한양대의 합불 리폿을 분석해 본다면 96미만의 상대적 저학점들이 상당수 의문사 당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서 최근 급증한 성훌리들 가볍게 무시하고, 세간에 정평난 대로 저학벌고릿은 성대를, 고학점고학벌은 한양대를 지원하면 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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