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클은 전국단위 검찰, 법원시험을 병행하며
변시까지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3년 내내 죽도록 노력하고 공부해야 함.
그 임용과정도 굉장히 길어서 2-2부터 3-2까지 사실상 검클 준비에 올인해야만 함.
전국에서 법학 100등 정도 안에 드는 사람들이 임용되니까.
그러다보니 심지어는 검이나 클 붙고도 변시 공법, 선택법 대비가 미흡해서 변시탈하는 사람까지 생김.
근데 빅펌은 스카이로 간판만 가지고 있으면
일정 정도 학점만 따면 인턴도 쉽게 될 뿐더러
컨펌도 됨.
심지어 빠르면 1학년 겨울방학 때 컨펌이 돼서
그 뒤엔 띵가띵가 로스쿨 라이프를 즐기며
합격률 50% 변시만 준비함.
3년 내내 죽도록 노력해서 간신히
전국 최상위권에 들어 임용되는 검클과
빠르면 1학년 겨울방학에 간판빨로 컨펌받고
그 뒤에 놀 거 다 놀면서 대충 변시만 준비하는 빅펌.
뭐가 더 가치있는 아웃풋이냐??
심지어 로스쿨 간판은
학부학벌과 학부학점, 리트가 사실상 전부임.
법학은 한 글자도 입시전형에 고려되지 않음.
사실상 법학과 상관없이 로스쿨 간판을 따고
그 간판빨로 빠른 컨펌을 받아서
대충 변시만 준비하는 새끼들이
남들보다 돈 좀 더 받는다고
준비과정이 10배는 더 어렵고
매우 고된 노력이 필요한 검클한테
지네들이 더 낫다고 들이미는 거임.
심지어 논리가 뭐냐?
"내가 빅펌을 선호해서 그렇지
검클 준비했으면 검클도 붙었을거야."
개소리.
그들은 그냥 더 어려운 길을 회피하고
더 쉬운 특혜의 길을 택했을 뿐이다.
그들이 부당한 특혜를 받는거야
뭐 어쩔 수 없다지만
그리고 빅펌 대우가 괜찮은 것도 사실이지만
빅펌으로 검클에 들이미는 거는
진짜 진지하게 노양심 아니냐??
그리고 빅펌이 너무 좋아서 "자발적으로" 검클 버린거라는
그들의 주장이 만약 사실이라면
검클빅 셋 다 골라갈 수 있는
과거 사시 합격생, 최상위권 연수원생들이
김앤장 말고는 왜 죄다 재판연구원, 검사를 선택했냐?
밑 짤에
"광장 이하 그들만의 빅펌"이 보이기는 하냐?
빅펌을 폄하하려는 글이 아니다.
빅펌 역시 굉장히 좋은 아웃풋이다.
근데 빅펌이 검클보다 더 가치있는 아웃풋이라는 소리엔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