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 분들께
무슨 일이든 시작 보다는 가서 유지하는 게 어렵습니다.
로스쿨 입시 쉽습니다. 6 대 1의 경쟁률 정도면 9급 공시보다 수치상으로는 낮은 경쟁률이긴 하죠.
리트 재밌습니다. 추리논증 풀다보면 탐정된 기분도 들고 똑똑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하지만 직업으로서 변호사를 갖는 과정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여러분들 인생은 짧습니다. 집에 돈이 미친듯이 많은 게 아니라면 적어도 35 전에는 인생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쳐야 해요.
여러분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로스쿨\'의 변호사시험 합격율은 종국적으로 40%대에서 수렴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과거 변시 1기 때처럼 합격율을 천정부지로 올리기에는 법조시장이 과포화돼있고 벌어먹고 사는 건 꽤나 중요한 일이니까요.
그마저도 인서울 로스쿨이어야 합격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무엇보다도 학원가로의 접근성이 높아지지, 지거국 로스쿨 내지 지방대 로스쿨에서 변시 수험 준비를 어떻게 할지 막막합니다.
그리고 기억하셔야 될 부분은, 40% 합격율이라는 건 이런 뜻입니다. 여러분이 로스쿨에 가시면 둘 중 하나는 재시를 봐야한다는 뜻입니다. 누적되는 응시생은 갈수록 많아지겠죠. 그렇다면 같은 동기를 봤을 때, 저 친구는 의사, 저 친구는 회계사, 저 친구는 사시1차 합겹생, 그리고 당신이 있을 때 누가 변시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을까요. 잘 판단하셔야 된다는 말입니다.
미디어가 주는 변호사의 이미지에 환장해서, 양복 수트에 배지 달고 다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게 그저 즐거워서, 그 따위 안일한 판단으로 직업을 선택하지 마십시오. 인생 전반이 힘들어집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이미 직장인이 된 친구들이 우스워보일 수도 있겠지만 과연 그게 나쁜 선택이었을까 하는 회의와 번민으로 로스쿨 3년을 보내시게 되면 지옥에 온 것을 체감할 겁니다.
* 요약 : 인생 선택 좀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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