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도 조졌고 기분도 꿀꿀한데, 저 지잡법 3.5(이하 A)가 들어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냉정하게 설명해준다.

밑에 A의 스펙을 보자.

지잡대 법대학점 3.5토익 850그 외 스펙없음.

로스쿨 하위스펙에서도 손꼽을만한 스펙임은 명백하다.등수로는 뒤에서 세는 것이 빠를 거다.하지만 피셋을 잘 하는 걸로 보인다. 보통 피셋점수가 높은 경우 리트 점수가 상당히 나온다.전공학점과 행시 2차 응시경험이란 정성요소가 보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비비면 들어갈 수 있겠지....

그런데 만약 로스쿨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A의 작년 행시 2차 법과목 점수를 보면, 형사법과 민법 점수가 낮은 편이 아니다.즉 논점을 잡고 그걸 답안지에 현출했고, 나름대로 채점교수한테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형법과 형사소송법, 그리고 민법을 전 범위에 걸쳐 공부하고 그걸 답안지에 현출할 정도의 실력.

행정법도 과락이긴 하나 어느정도 공부했다.거기에 행시 1차에선 헌법도 객관식으로 친다.즉 공법도 어느정도 공부했다.

이미 민법을 전범위로 돌린데다 형사법도 돌렸고,이걸 실전에서 답안지로 쓸 줄 알고,공법도 어느정도 공부한 놈.

안 봐도 씨발 1학년 1학기 멋도 모르고 민총 형총 듣는 비법애들 다 찢는 그림 나오는데내가 착각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