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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사시 없어지니 마니 했었던 시기인

2000년 초중반에 고등학교 다닌 30대인데.

 

우리때 문과에서 고교때 1프로 내 최상위권이었던 애들

주로 서울대+연고 법.상경 요정도를 많이 생각했었고 많이 갔음..

 

완전 로스쿨이 자리 잡은 지금이랑 분위기가 완전달랐던게

로스쿨이 통과는 됐지만 입학초까지만 해도 사시가 건재해서

로스쿨 도입까지 시기가 남아서 다들 생각도 안하는 분위기였고

 

imf가 터진지 몇년 안돼서 대기업.금융권(은행.증권) 취업은 진짜 이도저도 안풀려서 가는거고.

학부때 사기업 준비는 인서울 중하위권이나 지거국에서나 준비하능 걸로 생각했음..

스카이 뿐만 아니라 서성한만되도 학부 저학년때는 사기업 별로 생각을 안했었음..

 

대부분은 사시.행시를 꿈꾸고 일부는 교수를 꿈꾸고

당시 cpa는 당시에 고시보단 급이 낮다는 분위기고

그공부할바에야 걍 공기업 간다는 분위기도 있어서

인력풀이 일부 연고대+서성한+중경외시급에서 주력이었음.

 

진짜 공부하기 싫어하는 애들이 적당히 3점 내외 맞고

막학기에 토익.컴활 만들고 공기업.대기업 적당히

준비해서 가고 30까지 고시류하다가 안되는 선배들이

대기업.공기업 가는게 전반적인 분위기었음..

물론 금공이나 일부 인기 공기업은 사시.행시 2차 아깝게 떨어진 졍도 내공가진 애들이 갔었고.

 

근데 시대가 변하고 시간이 흘러서 imf도 거의 기억에서 잊혀질만하고 현차고시란 말도 한참 나오고. 삼전 성과급 빵빵터지면서 대졸초임이 당시 5.6천 되고 언론에서 mba띄워주고 그러니까

 

애들이 이제 대기업도 괜찮구나 싶어서 대기업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더이상 고시 오래잡다가 대겹으로 못돌린다는 얘기가 돌았음.. 설경나와서 현차가고 이런게 갑자기 많아졌던 시기..

 

그리고 로스쿨이 아직 자리 못잡았는데 사시가 인원이 팍팍 줄어서 취업못할까봐 사시판에서 일찍 손절한 애들도 있었음..

 

우리때가 학부때 법조인 준비하기가 제일 애매했던 시기라 그 여파로 행시에 다 몰려서 행시가 미친듯이 빡세고 어려웟고

자타공인 문과탑티어로 인정했음..

 

그러고 나서 로스쿨이 몇년정도 정착하고 초기기수가 거의다 변호사되고 나니까 뒤늦은 로스쿨 러쉬가 있었음..

대기업.은행 몇년 다녔던 친구들 로스쿨 가서 이제 한참 변시 준비하거나 갓 졸업했고.

 

이제사 돌아보건데 그 혼란스러운 판에서

행시.사시 어렵게 붙은 친구들은 진짜 대단하고

 

시대 잘 읽어서

로스쿨 초창기 기수로 들어가서 변호사된 친구.

남들이 cpa 하급 취급할때

상대적으로 낮은 인력풀 사이에서 cpa준비해서 합격하고 회계법인 들어가서 지금 벌써 연봉 1억찍은 친구

경찰대 졸업 10년 가까이돼서 벌써 아파트사고 결혼하고 지구대장하는 친구

 

들이 진짜 갑이었다는 생각을 함.

 

반대로 대학구조조정이 눈앞에 뻔히 보이고 대학 하나둘씩 망가지고 교수들도 더 이상 안뽑는데 공부좀 했으니까 고시나 전문직 교수는 해야겠는데 고시 전문직 준비는 귀찮아서 싫고 대학원 졸업해서 교수하겠다고 가방끈 늘린 친구들...

 

이제 박사 거의 다 땃는데 대학에 자리 자체가 없어서 노답..

아직은 교수 임용 한창 할 시기는 아니지만

대부분 대학이 기존 교수 퇴직하면 정규직 자리 없애고

계약직인 비정년트랙 교수밖에 안뽑는 방향이라

앞으로 답이 안보이고.. 문과라 외국대학 알아볼수도 없음..

(물론 진찌 괴수급 인재라 서울대 탑에 탑스쿨 유학간 친구나

교수자리 밀어줄 수 있는 준재벌이나 교수집안 출신 예외..)

 

한가로운 주말이라

두서없이 이래저래 써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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