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상으로는 50%가 붙는 시험인데

실질합격률이 많이 떨어진다. 왜냐? 학교서 셤못붙을거같은애들은 졸업시험 떨궈서 시험 볼 기회를 안 주거든. 지금 50%라는건 졸시 휴학으로 한번 걸러진 애들 중에 50%라는거다. 이번년도 서울 미니 중에는 정원 40명중에 17명을 졸시 떨어뜨린 학교도 있다.

근데 로스쿨 입학 정원의 50%가까이를 스카이가 먹는다. 이 수많은 두뇌들이랑 같이 완주해서 50%안에 들기가 쉽지 않아. 머리 공부지구력 자신없으면 로스쿨 발 붙이면 안된다.

연대 고대 로스쿨에서도 1/5는 떨어지는 시험이야. 지방대는.. 말 안해도 알지? 1/5가 붙는 시험이 돼버렸고. 그것도 졸시 통과자들 중에. 심지어 사시생중에도 탈락자가 나온다. 작년 1명, 올해 2명 로스쿨생 자살자가 나왔다.

그럼에도 다른 전문직에 비해 50%면 높지 않느냐? 라는 반론이 가능한데... 타 시험과 다른 것은 혀수가 0이란 점이다.

1년에 천오백 이천씩 들이부으면서 공부를 안한다?앤간한 양심리스 호로잡놈의새끼 아니면 불가능하지. 한번 찔러나 볼 수 있는 타 직역과는 달라.

밖에서 변시 쉽다, 혹은 초기기수들이 유튜브로 쉽다쉽다 하는데... 로스쿨 1기 31개 객 수준으로 친거니 요즘과는 전연 다르지. 지금 8기때까지 합격 커트라인 걸친 합격생의 객관식 맞는 개수 수준이 90~100까지 올라옴. 1기때 31개였다. 2기때도 50개대였나 그랬고.

그냥 지금은 유사 사시(돈 더 많이드는 사시)가 돼버렸어.

변시 합격률 올라갈 가능성도 높지 않다. 최대 60%선 이하일듯.

특히 학부 좋지 않으면(즉 머리싸움 자신없으면) 함부로 발 들이지 마라. 정 들이고 싶으면 법세노 등으로 자기 공부머리 증명하고 시작하는게 낫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