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218.*.202.* 조회 수 1 추천 수 0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진짜 정신병 오기 딱 맞다.예전에 타워팰리스 살던 애가 투신한 뉴스 나왔는데걔가 메이저의대 나왔는데 의사국사를 두 번이나 떨어진거야.의사국시..사실 모든 보건계 국시는 합격률이 아주 어려우면 90% 정도이고 좀 쉬우면 97% 정도까지..평균적으로 93-94% 정도 된다.대체로 메이저의대는 국시는 당연히 합격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준비를 일체 안 시킨다. 개개인이 알아서 준비하고 보통은 이후 미래를 준비하게 되는데..물론 지방대 특히 신설쪽으로 갈수록 국시 100%에 목숨을 걸기 때문에 빡세게 준비를 시킨다. 국시 100%라고 광고하는 게 인지도와 매력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거든.아무튼 그니까 6-7%는 떨어지는 건데이걸 두 번 떨어졌다는 건 뭐겠냐..대략 6/100*6/100의 확률이라는 건 0.036% 정도 확률이야.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거고..걔는 더구나 메이저의대니까 좌절감이 더 심했겠지.그래서 뛰어내린 거임.아는 사람중에서 보건계 국시 4차 탈락자까지 봤는데 이 사람은 그냥 포기하고 딴 일 하더라.일단 초시탈하면 멘탈이 나가는데 그래도 좀 쪽팔려도 도서관에도 나가고 술도 한 잔 하면서 준비하면 재시때에는 대부분 붙는데이게 재시까지 탈하면 문제는 심해진다...이런 케이스는 한 학교에 보통 1명 있을까말까하기 때문에일단 마음을 나눌 동기도 없고..진짜 쪽팔려서 교수나 선배 보지도 못한다.차라리 고3으로 수능에서 저런다면 기숙학원이라도 가서 빡세게 생활관리하면 당연히 붙지.그러나 의사국시에서 2탈했는데 어디서 저렇게 해주냐?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순간적인 좌절감 못 이기고 뛰어내린 거다.

사실 하위권 로스쿨에서 30% 이상 재시에서 불합하는 자료 어제 보여주었는데차라리 걔들은 3명중에 1명은 재시 탈이니까 서로 한탄이야 좀 하겟지만지들끼리 만나서 공부 준비할 수도 있고 아무튼 크게 정신적인 데미지까지는 안 입는다.그냥 우리는 못난 놈이니까..이렇게 생각이라도 하면서 적당히 자조하면서 넘어가는데연로 한로 정도 나왔으면 설마 재시까지 떨어지리라고 생각하지는 못하겟지만 현실은 10% 이상 재시탈..설로도 5명이 3시로 가던데 내 생각에는 결국 오탈자가 한 명 이상은 나오리라 본다.이 경우 받는 정신적인 중압감은 엄청나다. 그리고 솔직히 3시에서 붙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어?3시 4시 5시로 갈수록 합격률은 더더욱 떨어져서 나중에는 한 자리 숫자까지 가는데 그게 다 정신적 데미지 때문에 그런거야.

투자한 돈..돈이야 좀 많더라도 시간(청춘)은 보상할 수 없는데다한국이야말로 눈치와 주변인식에 목메는 사회가 아니더냐?이런 거 툭툭 털어내려는 멘탈 갖추는게 쉽지 않다. 더구나 로스쿨 정도 올 정도면 기본마인드가 서열화되어 있어서 더욱 심하지..

유튜브에서 오탈누나인가 방송하는 거 봤는데..내 보기에는 그거 어찌보면 살려고 방송하는 거다.멘탈이라도 갖추려고.

작년에 외무갤러리에서인가 본 글인데 지금은 지워진 거 같은데..얘가 외고 나오고 외고에서는 학생회장도 하고 나름 잘 나갔는데성대에 들어간거야..근데 본인 욕심에 차지 않지..서울대는 몰라도 연고대야 재수하면 가겠지 생각하고 재수..웬걸?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또 떨어져서..결국은 6수해서 다시 들어간 곳이 성대임..군면제래더라. 그러니까 그런 생각도 했겠지. 나는 사수해도 남들 재수다! 이렇게장수생으로 들어섰는데 결국 5년이라는 시간 까먹고 다시 성대에 입학함.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려고 외무 즉 외교원 입시 준비하려고 하더라고..아마 외고에서 언어를 좀 했으니까 외교원 입시가 제일 만만하다 생각했는지 글을 썼더라고.그러면서 혹 6수 성대한 게 면접에서 불이익이 없을지 문의하는 글로 기억해..암튼 세상에서 되는 일이 있고 안되는 일이 있으며..많은 일들에서 새옹지마가 현실화되니어떤 측면에서는 적정하게 만족(=체념)하는 게 가장 현명할 경우가 많더라고..

내 친구도 아아주 예전에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 의대를 시험쳤는데 떨어지고 재수해서 또 떨어지고삼수해서 결국 연대 의대를 갔는데(점수는 잘 나왔는데 또 떨어지면 군대가야하는 상황) 그해 서울대 의대가 펑크나서 연대 의대보다 컷이 떨어진거야.90년대 초기정도임. 당시는 한 학교만 지원이 가능.아무튼 본인입장에서는 억울했겟지..무려 고교 졸업하고 10년이 넘어서 만났는데 그 얘기를 하더라고..근데 뭐 지금은 엄청 잘 나가. 서울대 의대보다 못할지는 모르겠으나 말이지.

암튼 본인은 지속적으로 성공해야 하고 남들보다 나아야하고 승리해야 하는 강박관념이 있늗데그게 좌절하게 될 경우 받는 스트레스 이런 거 관리해야 해..좀 담담하게 세상 사는 게 좋다..운좋게 판사가 되었으면 되었구나..하고 이렇게 담담한 게 제일 좋다. 미칠 듯이 열광하고 미칠 듯이 분노하고 미칠듯히 아파하고..이런 식으로 살면 정신건강 해치고 정신건강으로 인해서 육체건강까지 해치게 된다..아니면 운좋게 최고의 길을 간다고 해서 주위 사람을 깔보거나 이런 쪽으로 가기도 함..

 

?
  • ?
    dd1 2025.10.27 21:23 (218.*.202.*) 작성자
    조은글
  • ?
    ㅇㅇ 2025.10.27 21:23 (218.*.202.*) 작성자
    솔직히 변시탈 개쫄림 여유를갖고 사는거도 쌉공감 취미가 있어야돼
  • ?
    dd1 2025.10.27 21:23 (218.*.202.*) 작성자
    근데 글쓴이 고2때 자퇴한 이과 수험생 아님?
  • ?
    ㅇㅇㅇ 2025.10.27 21:23 (218.*.202.*) 작성자
    좋은자료 감사!!!
  • ?
    ㅇㅇ 2025.10.27 21:23 (218.*.202.*) 작성자
    어느 분야든 0.1퍼로 회자될 정도로 그 분야의 망한 케이스가 되면 뛰어내리고 싶지 - dc App
  • ?
    ㅇㅇ 2025.10.27 21:23 (218.*.202.*) 작성자
    좋은글 이게 잘난사람도 못난사람도 적용되는글이다 - dc App
  • ?
    연경제20 2025.10.27 21:23 (218.*.202.*) 작성자
    현역 연대 ㅎㅎ 열심히해서 행시붙을께요
  • ?
    ㅇㅇ 2025.10.27 21:24 (218.*.202.*) 작성자
    그만큼 상대적인 박탈감이 무서운거. 그래서 잘난 애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해 함. 남이 보기엔 너무나 괜찮고 멋있는데 본인은 조금만 뒤쳐지는 것도 싫어함. 원상회복하면 다행이지만 이게 뜻대로 안되면 끝없이 추락함. - dc App
  • ?
    ㅇㅇ 2025.10.27 21:24 (218.*.202.*) 작성자
    로스쿨생들 공부만 판 사람들이 대다수라 그럼.노력의 정도는 달라도 어쨌든 정체성을 구성하는 큰 요소가 공부. 즉 헷징이 안되어 있음. 그래서 서열에 목숨 걸지.그냥 공부 필요한 만큼만 하고 놀거 다 놀고 연애도 많이해보고 세계여행도 다니고 한 사람은 사실 로스쿨같이 고인물 판에서 최상위권에 있기가 힘든데(극소수로 있겠지만) 그들은 되려 멘탈 좋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화제의 글 내일 면접장 풍경 예상 6 new ㅇㅇ 2025.11.04 0
화제의 글 나 학부 구린데 얘들아 명심해 기분 나쁠 일은 입시 끝나고 있다. 22 new ㅇㅇ 2025.11.04 1
화제의 글 로갤사략 제3편 10 new ㅇㅇ 2025.11.04 0
화제의 글 로갤사략 제2편 15 new ㅇㅇ 2025.11.04 0
화제의 글 2탈 실감 안났는데 침대에 누우니 실감난다 5 new ㅇㅇ 2025.11.04 1
1027 내향적인 성격때문에 영업능력이 부족할까 걱정하는분들이 계신데 10 new ㅇㅇ 2025.11.01 2
1026 내년부터 성로 로클럭/검사 떡락함? 6 new ㅇㅇ 2025.11.01 1
1025 성대 학교 문제가 아닌데 ㅋㅋㅋ 5 new ㅇㅇ 2025.11.01 2
1024 각 대학별 유출문제 터졌을 때 재학생 반응.jyp 9 newfile ㅇㅇ 2025.11.01 2
1023 문제가 발생하고 비판을 받을 때 3 new ㅇㅇ 2025.11.01 0
1022 욕설이나 선 넘은 비난은 차단 중입니다. 7 new ㅇㅇ 2025.11.01 4
1021 욕설 차단이 싫으면 마이너 갤러리를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2 newfile ㅇㅇ 2025.11.01 2
1020 성로 문제는 언론과 수사를 통해 공론화 할 필요가 있음 7 new ㅇㅇ 2025.11.01 2
1019 성로 별명 명륜로 말고 이건 어떰? newfile ㅇㅇ 2025.11.01 3
1018 궁금한게 성대가 판사한테 뭘 의뢰한 건 확실한거임? 3 newfile ㅇㅇ 2025.11.01 2
1017 오늘아침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겠다느니 하면서 6 new ㅇㅇ 2025.11.01 0
1016 그렇게 의혹 나온게 인정하기 싫나 3 new ㅇㅇ 2025.11.01 0
1015 성대 편드는건 아닌데 작년 연대 행법 모고랑 아예 같음 5 new ㅇㅇ 2025.11.01 0
1014 그 대학 유출 에타 반응.jpg 5 newfile ㅇㅇ 2025.11.01 0
1013 "변호사 3년 해야 검사 임명" ....검찰청법 개정안 발의 19 newfile ㅇㅇ 2025.11.01 0
1012 요즘처럼 로입이 빡쌔진 상황에선 미필로 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4 new ㅇㅇ 2025.11.01 0
1011 그냥 입시 패배한 놈들이 존나 징징대는거 아니냐? 5 new ㅇㅇ 2025.11.01 0
1010 로스쿨 입시가 엿같은 이유 5 new ㅇㅇ 2025.11.01 0
1009 여기서 개싸움하는 새끼들이 로스쿨생이 아닌 EU.FACT 5 new ㅇㅇ 2025.11.01 1
1008 로스쿨 준비생 중 의외로 많이 있는 유형 11 new ㅇㅇ 2025.11.01 3
1007 익산 면접장 검거 밈은 원광로 및 지사립 로스쿨 비하 밈이 아님 4 new ㅇㅇ 2025.11.01 1
1006 사실 메가가 굳이 등수로 보여줘서 0.3 하고 1배수가 커보이지 5 new ㅇㅇ 2025.11.01 0
1005 반수생인데 자소서 못 쓰는 인간들 진짜 존나많다 new ㅇㅇ 2025.11.01 0
1004 근데 건동홍서성한 드립은 오프라인에서도 쓰이던데 5 new ㅇㅇ 2025.11.01 0
1003 부산로 결과 나오니 드디어 로갤도 자소서 중요성을 깨닫는구나 5 new ㅇㅇ 2025.11.01 1
1002 부산대가 부산대 밀어주는게 뭐 그리 아니꼽냐 4 new ㅇㅇ 2025.11.01 0
1001 부산로 자교 좋아하는 이유 얘기해줌 2 new ㅇㅇ 2025.11.01 0
1000 오르비 마인드인 놈들 존나 많은것같음ㅋㅋㅋ 2 new ㅇㅇ 2025.11.01 0
999 부산로에서 자교생들 좋아하는건 특이한게 아님 7 newfile ㅇㅇ 2025.11.01 0
998 부산대가 좋은학교인 이유 2 new ㅇㅇ 2025.11.01 0
997 근데 왤케 글삭이 많이됨?? 3 new ㅇㅇ 2025.11.01 0
996 변호사 만화 1화 (사채꾼 우시지마 작가 작품).jpg 6 newfile ㅇㅇ 2025.11.01 0
995 성로 경희로 부산로가 가성비 씹망이라니까ㅋㅋㅋ 5 new ㅇㅇ 2025.11.01 0
994 로준생 애들 자기는 리트 잘볼거라고 낙관하는게 참 4 new ㅇㅇ 2025.11.01 1
993 학부학벌무새들 슬슬 등판하는 거 보니 4 new ㅇㅇ 2025.11.01 0
992 이렇게 사는거 진절머리나고 행복하지도 않다 6 new ㅇㅇ 2025.11.01 0
991 반수 생각 싹 사라졌다 4 new ㅇㅇ 2025.11.01 0
990 공부 좀 하면서 살겠다는데 훈수충들 개 많음 10 new ㅇㅇ 2025.11.01 1
989 오탈자 조롱하는 로준생들은 무슨 심리일지 궁금하다 new ㅇㅇ 2025.11.01 0
988 신포도질 하다 검거된 연퀴할배 ㅋㅋㅋ 4 newfile ㅇㅇ 2025.11.01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60 Next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