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로생이 느끼는 검클빅
(참고로 본인 설로생)
우선 설로에서는 웬만하면 6대 로펌까지만 빅펌으로 봐줌.
주변 거의 다 그렇고.
가끔 로펌 두 곳을 더 추가해서 8대까지 빅펌으로 봐주는 듯.
최근에 12대 로펌으로 낸 통계도 있긴 하던데... 설로에서 12대 로펌까지 빅펌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못봤음.
6대 빅펌 기준으로 따지면
매년 설로에서 미필자 제외하고 절반 정도 간 걸로 파악되는 듯.
매년 10% 정도는 검클이 되니까
결국 150명 중 90명(60%)가 졸업과 동시에 검클빅에 들어감.
졸업 후 군대를 간 법무관 출신들도 빅펌과 검찰에서 우세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
결과적으로 150명 중 110명(75%) 정도가 검클빅에서 일을 시작함.
(+ 추가로 중형펌 등에서 일을 시작했다가 빅펌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생각하면 80% 정도는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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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들으면 설로 진짜 개꿀빠는 것 같겠지만
여기 애들은 진짜 무서울 정도로 공부한다.
설로 입학 전에는 모든 로스쿨이 다 열심히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인설 대형로까지는 비슷할지 몰라도, 그 아래 로스쿨 간 대학 동기들 말 들어보면 진짜진짜 설로랑 공부량 차이 많이 나는 것 같더라.
나도 태어나서 한 번도 공부로 뒤쳐져본 적이 없고
고등학교 전교1등 - 서울대 - 설로 커리 탔는데,
여기서는 아무리 해도 옆에 사람들 하는 거 보면
내가 중간이라도 할 수 있을까 무서워진다.
혹시라도 내가 검클빅 못가는 25%에 들지는 않을지,
변호사시험 못붙는 5%에 들자는 않을지...
그래서 아무리 75-80%가 검클빅에 간다고 한들 절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결국 매일 독서실/열람실 가서 고3때보다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그래도 불충분한 것 같아서 밤새고.
그렇게 시험보고 나서도 개운한 마음 없이 시험결과 어떨지 덜덜 떨며 기다리고.
설로생도 똑같이 이 반복임.
1학기 성적 나오니까 갑자기 아련해져서 글 쓰게 됐어.
내가 보기에는 모든 로스쿨생들 다 비슷한 상황일 거라 생각해.
결국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없는 것 같다.
우리 모두 힘내서 멋진 법조인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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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 잇는놈들이 더하네 ㄷㄷ 5프로 들까 무서워서 개빡공이라니 머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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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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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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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최상위 사내변은 별로 안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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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프로도 좋은 직장 다닌다며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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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안하고 로스쿨 간 이유가 뭐야?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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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논패되서 분위기 많이 유해졌다는데 진짜 열심히하시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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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기준으로 15-20명 항상 떨어지던데 10프로 넘는거 아님 변탈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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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로 정원이 113이냐?? 150이지 응시안한 37명 합격처리하는 셈법은 어느나라 셈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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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설로친구는 50%정도가 검클빅이라던데 그 안에서 겹치고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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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로는 그냥 공부가 취미이자 특기 아닌가? 그러니 남들이 볼 땐 엄청 열심히 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걔들은 그냥 재미겸 하는거 아닌가?ㅋ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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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고3 좆고딩인데 로스쿨 가고싶어서 정치외교학과 갈라 하는데 학점 4점대 넘기 많이 어렵나요?? 쫄려서 한의대 가서 로스쿨 갈가 고민중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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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설로 인거 인증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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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없으면 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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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씨발 인증이 있건 없건 맞는 말이면 그런갑다하고 좀 넘겨라 병시같이 인증 없으면 뭐다? 이지랄 좀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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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적이 왜없음? 서울대의대못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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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검클빅이 뭔가 했다니 ㄹㅇ 소름돋네 설로까지는 구라일 스 잇으나 이정도로 자세히 아는거 보면 ㄹㅇ 로스쿨 다미는 건 맞는것 같은데 부럽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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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시못붙는 5%면 원광로에서도 하위권이라는건데 설로부심은 좀 놓아둬라설로는 뭐 변떨까지 특별한 존재인것마냥 서술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