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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여자임.

로준 시작하면서 종종 여기 와서 정보 얻어갔는데 요즘 공부도 잘 안 되고 싱숭생숭해서 넋두리처럼 써봄.이미 여기 있는 사람들이랑 내적친구인 듯ㅋㅋㅋㅋㅋㅋ

중경외시 상경 나왔음.수능 한 과목 2등급 나왔고 전부 1등급이었음.그것도 수능 직전 신종플루 걸려서 미끄러진 거라고 나는 생각함ㅋㅋㅋㅋㅋㅋ그 전까지 모의고사에서 KY 인문 정도 갈 수 있을 성적이었음.

사실 재수하고 싶었음.내신도 나쁘지 않아서 어떻게서든 한 번 더 하면 KY는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음.엄마가 말리더라.재수는 안 된다고.내가 장학금 받아서 대학을 가야 동생이 대학 갈 수 있다고.우리 집은 경제 특별전형도 가능할 만큼 가난했고, 동생은 공부는 못하는데 그림은 겁나 잘 그리는 미대 입시생이었음.

우리 엄마는 대입에 참 무지했음.아빠는 이혼하고 없었으니까 빼고, 외가에서 대학 간 사람이 내가 처음이었으니까.내가 합격했을 때도 그 학교가 서울에 있는 거냐고 물어봤을 정도였음.당연히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의 성적을 받아왔는지도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장학금 받을 수 있는 학교로 골라서 정?시 썼고,그게 중경외시였음.덕분에 4년 전액 장학금 받고 들어감.

학비는 어찌저찌 됐는데 생활비는 없어서 계속 알바하면서 학교 다녔음.과외 알바도 하고, 매점에서도 일했음.덕분에 대학 다니면서 엄마한테 한 번도 용돈 받아본 적 없음. 이건 내가 생각해도 좀 기특함ㅋㅋㅋㅋㅋ

다행히 전공이 적성에 잘 맞았음.회계를 잘 해서(경영대 전체 중 5등 안에 들었음ㅋㅋㅋㅋㅋ) CPA 준비하기로 했음.

휴학하고 시작했는데,고향도 아닌 서울에서 수험생활하는 게 돈 없으면 못하는 일이더라.엄마 혼자 벌어서 미대 준비하는 동생 뒷바라지하고, 내 CPA 학원비에 생활비까지 대줄 수가 없었음.

종로에 있는 학원 갔다가 점심 때면 맨날 라면 먹었음.그게 제일 싸서. 그런데도 돈이 없었음.CPA 공부를 하면서 저녁엔 식당에서 알바했음. 당연히 공부시간은 부족하지.

내 생활비 보내주겠다고 엄마가 밤에 치킨집 알바를 나가더라.치킨 튀기다가 엄마 손 다친 거 알게 되고 그만 뒀음.

엄마한테는 허리가 아파서 못하겠다고 거짓말하고 집에 내려감.아직도 엄마는 내가 아파서 그만 둔 줄 알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일년 서울에서 공부하고, 반년은 집에 내려가서 돈 벌었음.

 

복학하고 나서 고민했음.취준할까 어쩔까.취준을 하기에는 스펙이 너무 딸렸음.어떻게 쌓아야되는지도 모르겠고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어영부영 학교 다니다가 결국 내가 돈 가장 덜 들이고 할 수 있는 건 공무원이라고 생각이 들었음.그래서 1년 휴학하고 또 돈 벌었음.이번에는 엄마한테 생활비 달라는 말 하기 싫어서.

반년 동안 공시 공부하고, 복학해서 한 학기 다님.원래 7?급 준비했었는데, 졸업하자마자 9급 붙음.임용 포기하고 7?급 계속 준비하려고 했는데,엄마가 말림.일단 가보고 일 하면서 7?급 준비하든지 아니면 정 못하겠으면 그만 두면 되지 않냐고. 왜 붙은 걸 안 가냐고.

그래서 그냥 출근함.그게 벌써 3년차임.그리고 결혼까지 함.

작년에 번아웃 옴.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 맨날 생각함.잘못한 거 없는데 민원인 눈치보면서 굽히고 들어가는 것도 싫고,민원인 욕 먹으면서도 사과하는 것도 싫고.10년 뒤에 20년 뒤에 내 옆자리 직원처럼 맨날 같은 일할 거 생각하면 아득했음.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는지 몸이 아프기 시작함.맨날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인생을 잘못 산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ㅋㅋㅋㅋㅋ근데 다시 바꾸자니 나이는 많고, 결혼은 했고, 다른 걸 도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게 너무 우울했음.

남편이 로스쿨 출신 변호사임.진지하게 로스쿨 준비해보라고 작년부터 말함.솔직히 자신 없었음.맨날 뉴스에서 로스쿨 20대 선호한다고 난리치는데, 나는 학점도 안 좋은데 어느 로스쿨이 나 뽑아주겠냐고.무엇보다도 남편이 내 뒷바라지하는 게 싫었음. 뒷바라지 시키려고 결혼한 것도 아닌데.

남편은 초긍정 가이임ㅋㅋㅋㅋㅋㅋ시험이나 쳐보고 안 되면 말라고.그리고 로스쿨 졸업해서 변호사만 되면 무조건 지금보단 좋다고, 자기는 투자하는 거라고.

공무원 그만 두고 싶다고 했을 때 다 말렸음.공무원 얼마나 좋은 직업인데 왜 그만 두려고 하냐, 결혼도 했는데 그냥 애나 키우면서 공무원 해라, 밖에 나가면 지옥이다 등등.

엄청 고민했음.상담도 다니고, 병원 다니고 생각에 생각을 해보고 엄청 고민하다가 올해 3월에 로스쿨 도전해보기로 결심함ㅋㅋㅋㅋㅋ3월은 토익 공부해서 토익보고, 4월부터 리트 공부했는데 리트 공부가 공시보다 훨씬 어려움.재미는 있는데 할수록 어렵고, 머리 아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점수가 오르는 것 같지도 않고ㅋㅋㅋㅋㅋㅋㅋㅋ리트에 시간 쓰느라 토익도 아직 900 못 넘김... 큰일남ㅋㅋㅋㅋㅋ

가끔 여기 와서 눈팅하는데, 내 학벌에 내 학점이면 인서울 로스쿨은 불가능하다는 글 엄청 많이 봄.그럴 때마다 좌절함ㅋㅋㅋㅋㅋㅋㅋ남편이 서울에서 직장 다녀서 지방은 못 가고 어떻게든 서울 안에 있고 싶은데 욕심인가 싶어서ㅋㅋㅋㅋㅋㅋ

뭐 하여튼,시험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아직도 내가 될까, 가서도 어린 애들이랑 경쟁해야되는데 할 수 있겠나 생각함.밤에 자려고 누우면 내가 분에 안 맞는 욕심 부리고 있는지밖에 생각 안 듦.그럴 때마다 어차피 25만원 내고 접수한 거,붙여주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가고 아니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보자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잠ㅋㅋㅋㅋㅋㅋㅋㅋ

 

로스쿨 준비생들(특히 여기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도 어리고, 학벌도 좋고, 학점도 좋고 그래서 부러움.내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도 나는 장학금을 받아야 해서 다시 우리 학교로 가야했을 거고,알바하면서 학교를 다녀야했을 거라는 걸 알고는 있음.그래도 혹시 내가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우리 집이 형편이 좀 더 나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봄ㅋㅋㅋㅋㅋ그런 생각할 때마다 그래도 내 밥벌이 할 수 있게 키워준 엄마한테 미안해져서 최대한 그런 생각을 안 하려고는 함ㅋㅋㅋㅋㅋㅋ

걍 오늘 비도 오고 그래서 넋두리해 봄.일요일에 리트 잘 봐서 인설했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 합격수기 꼭 써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고 마무리해야될지 모르겠네. 논술에서 이렇게 쓰면 망하겠지???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나 포함 다들 파이팅 했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

 

 

 

(추가)

이 글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음....ㅠㅠ

남편 잘 만난 건 인정함.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고 축복임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로스쿨에 가든 안(못) 가든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응원해준 거 평생 안 잊고 알콩달콩 열심히 보답하며 살 거임ㅋㅋㅋㅋㅋㅋ

내가 한 말들을 절대적인 답처럼 여기지는 않았으면 좋겠음!!!!!!

사실 로스쿨 준비하는 건 나한테는 치료 방법 중 하나임.상담 선생님이 뭐든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일단 주변에서 어떻게 얘기하든지 도전해보는 게 나한테는 필요하다고 해서일단 리트 저질러본 거라 나도 크게 기대는 안 함....ㅠㅠㅠㅠ

정량이고 정성이고 모든 면에서 경쟁자들에 비해 엄청 떨어진다는 거 나도 알고 있음ㅋㅋㅋㅋㅋㅋ로스쿨에 들어가든 못 들어가든 리트 시험 보고 원서라도 넣어보면, 그래도 좀 마음이 가벼워질 것 같긴 함ㅋㅋㅋㅋㅋㅋㅋ비록 떨어지면 그냥 생돈 날아가는 거지만,내 지난 시간을 위로해주는 의미에서 그 정도 돈은 쓸 수 있다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내 한 달치 월급보다 조금 적다는 건 눈물 나지만.... 또 벌면 되지ㅠㅠㅠ

어쨌든 내 상태를 보고 누군가가 '내가 쟤는 제치겠다'고 자신감을 얻어도 나는 좋음ㅋㅋㅋㅋㅋㅋ내가 가장 어렵고 불쌍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내가 이런 기회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축복이라고 생각함.다들 각자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일테니 힘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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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잘 결정했다고 봄 본인 하고 싶은거 해야됨 남편 잘 만났네ㅋ 근데 냉정하게 인설은 안될거라서 걍 주말 부부하던가 서울이랑 가까운 강원, 충북, 충남 노리는 거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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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ㄴ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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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ㄷㄱㄷ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인설은 불가능하겠지만 충남이라도 노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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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그 수능성적으로 왜 특별전형안씀? 서성한은 무난히갓을텐데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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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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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ㄱ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힘내라이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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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ak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ㅈㄴ 멋있다. 리트 꼭 대박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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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임?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3월에 토익 전부 중단이었는데.? 사실임? 소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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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화이팅입니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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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알큐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너무 멋있다... 지적 기반도 있으시니 분명 점수도 잘 나올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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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ㄴ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파이팅합시당 같이 잘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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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언니 저도 중경외시 상경 로준생이에요ㅋㅋㅋ 왠지 반갑.. 다사다난한 삶을 사신 것 같은데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존경스러워요. ㅎㅎ 같이 리트날까지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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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누나 남편 변호사 워라벨 궁금함 수입도 구렇고 누나 공부하는거 뒷바라지해줄 정도의 수입이면 월 최소 세후 500은 가능하다는거 아님? 남편 변호사로서의 삶을 보고 그래도 민원인 대응하는 9급보다 좋다 생각해서 도전한거 아닌거요? 닺달아주면 리트대박날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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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ㄷㄷ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나도 유부 30대인데 반갑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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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ㄹㅅ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신종플루얘기보니까 10같네여 누나. 누나 능력은 출중해보여요. 오면 잘할거같고. 전 대형 12긴데 각지에 로스쿨다니는 지인들 많아서 얘기들어보면 지거국에는 30대여성분들도 적진않다들었어요. 응원하게되네요. 그리고 남편분진짜잘만난거같아요 이번주 리튼데 꼭잘보셔서 좋은결과있길 바라요. 그동안 고생했으니 잘풀릴거에요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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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누나는 그럼 무저건 인서울 노리는거야? 아까도 글 적었지만 요즘 변호사 하방 무너졌다는 소리 많잖아 누나 남편보면서 변호사에 대해 느낀게 많을텐데 요즘 변호사들 생활은 어떤지 알려주면 고맙겠어 변호사 남편두면 든든한지도 궁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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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오오오오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파이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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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요물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유부녀 변호사라.. 참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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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개업대박이니 변호사하면 어느정도 소득보장에 명예있다니 이런 이야기는 진짜 완전 옛날 이야기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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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나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누나~ 뭘포기하고 로스쿨갔느냐에 따라 형님 동기들 삶이 다르다그랫자나~ 이 말이약간이해가안되네ㅜ 좋은직장 접고 로스쿨 간사람들이 로스쿨 가서도 더 열심히산다는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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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나도 윗분 질문처럼 궁금한게 로스쿨 그 전 직장이 중요하다는 의미 같은데 가령 백수건달이 로스쿨가서 변호사 하면 사내변이나 그냥 막장가는거고 경찰대나 의약대 출신이면 대형펌간다는 의미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누나 마지막 질문 나이는 안 중요한가 30대 후반에 변호사 취득하면 개업 해야하는거 아님?? 고용변호사로 받아주는 곳이 있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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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나도 글쓴분 나이 동갑인데 공기업 다니다 도전하는거거든 안정성은 지금 직장이 낫지만 그래도 전문성 그리고 확장성 활동적인 내 성향과 맞는거 같아서... 나도 로스쿨 나오면 30중후반인데 실무수습이나 고용변 생활 가능할라마 궁금해서 여쭈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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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니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공직이라는게 참 호불호가 갈리는거같아요 전 공직이 마음에 들어서 만약 로스쿨 진학하게 되면 변시 합격후 재임용항 생각 하고있거든요. 하지만 주변 보면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들이 많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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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ㅋ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ㅈㄴ 감정이입되서 눈물이 앞을 가리누. 힘내세요. 잘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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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니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한 만큼 대우라는게요 사실 애매해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엔 멘탈 개박살난 이후에 입직했는데, 다 내려놓은 관계로 월급 꼬박꼬박 주는 것 이상 뭘 바라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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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ㅁ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열심히 살아왔고 수고했다. 그래도 좀 꼬인시각에서 보면 남자는 결혼하면 그만두지도 못하는데 그나마 착한 남편 만난 여자라서 그만두고 자기 자아 실현 해보러 갈 수 있는거 무지 부러움.. 난 직장 그만두지도 못한다. 걍 빼박 이혼사유고 이혼당함. 몰래 리트치러 간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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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상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오랜만에 진정성있는 글이노ㅋㅋ힘내십쇼!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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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1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이런 진정성있는 글 마음에 드네요. 저는 부모님이 로스쿨 반대하는 데 표면적으로는 변호사 욕하면서 깎아내리지만 이면적으로는 돈이 없어서 그런 거 알고 있어서 몰래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ㅎ. 올해 3학년인데 군대에서 야금야금 모은 돈으로 처음 리트치러 갑니다. 님도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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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와 로갤에서 보기힘든 정상적인(?) 글이다커뮤니티가 이래야지..그대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우리모두 연말 최종발표날에 웃으며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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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랏차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고생했도 지금 살아온 것 처럼 앞으로도 잘 해낼 사람인 것 같다 힘내 - 흡연하는 여자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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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가난도 이자가 붙는다는 말 알아? 글쓴이 사연보니까 가난에 계속 이자가 붙는 것 같네 이번에 로스쿨 도전을 통해 빚을 청산하는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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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대체 왜 의치한안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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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글 읽어보는데 괜히 뭉클해지면서도 훈훈한 기분이네요. 외대 로스쿨 문 뿌수십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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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픔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언니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저는 집에서 가까운 지방 국립대 다니다가 로스쿨 가고싶어서 다시 수능 준비중인데요. 저도 언니처럼 집안 형편이 그리 좋지는 못해서 알바랑 수능 공부 병행중이거든요. 그래서 글 읽으면서 뭔가 몰입이 됐어요ㅋㅋ쿠ㅠㅜㅠㅠ 공부하면서 지금 당장 수능을 잘 치는게 제일 중요하다는걸 알면서도 늘 나중이 걱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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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결혼에서 글내림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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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ㄴ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누님 우리 꼭 인서울 합시다 시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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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ㅁ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다른 전문직 종사 중이고 20대 후반이라 늦은 것 같다는 생각과 기회비용 등 때문에 진입이 망설여졌었는데 글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변호사가 되신 후에도 꼭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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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씨발 힘내라. 지금 여기다 쓴걸 자소서에 잘 녹여내서 정성 대체하길 바란다. 남편도 좋은사람이지마는 니가 노력을 많이했네, 화이팅ㅅㅂ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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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승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글쓴이나 댓 단 애들이나 대단한 사람들 많네... 내가 제칠 수 있을까 난 저정도 동기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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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리트점수 안써줘서 모르겠는데 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북북도 힘들거같고 서울서 1시간거리 강원대 추천드려요. 죽어도 인서울이면 카오스인 서강대 경희대 질러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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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ㅇㅌ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모두 화이팅힘든 오늘은 합격수기의 한 줄에 지나지 않는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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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ㅁ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어렵게 자랐는데 인성이 됐네 댓글 다는거 보니까ㅋㅋ 자기 닮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거 축하함!! 너같은 근성+서성한급 지능이면 변시는 무조건 붙을 거 같음. 건강관리나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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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 마타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도전이 꼭 성공해서 글쓴이의 마음도 치유되길 바랄게. 나도 나를 치유하기 위해 도전 중이거든 ㅎㅎ 글쓴이는 잘 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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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누나 괜찮아 잘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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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가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우리존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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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리트나 변시 합격 같은 것보다 좋은 배우자 만난 게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 아닌가 싶네요. 그동안의 어려움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시는 일 다 잘 되길 바랄게요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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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ㄱ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화이팅합시다 기운얻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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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닥쳐 씨발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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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남자나이로치면 군대고려해서사실상 32살이고 남자9급이었으면 로변이랑결혼도못했을걸 난 너가부러움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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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6시간 전 (218.*.202.*) 작성자
    언니 저도 중앙대 상경 졸업하고 과외하면서(동기들 몰래...) 로스쿨 다니고 있어요! 언니 꼭 이번에 붙기를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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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8기, 9기 변시합격률 순위표다. 입시에서 참고해라 3 newfile ㅇㅇ 2025.10.29 0
985 20년뒤면 변호사 6만명. 그리고 30여년뒤 7만명에 수렴한다. 12 new ㅇㅇ 2025.10.29 0
984 박원순은 아무리생각해도 본인은 연애하고있다고 생각한듯 3 new ㅇㅇ 2025.10.29 0
983 동홍법 나왔다고 ㅋㅋㅋ 정성요소니하는 애들 무슨 생각이냐 ㅋㅋㅋ 8 newfile ㅇㅇ 2025.10.29 0
982 리트공(39.7) 차단 좀 8 new ㅇㅇ 2025.10.29 0
» 30대 로준생의 넋두리(추가) 50 new ㅇㅇ 2025.10.29 0
980 님들 워라벨은 이미 고2때 문과선택으로 사라졌음 6 new ㅇㅇ 2025.10.29 0
979 행시 사무관들이 보는 행시 사무관.jpg 3 newfile ㅇㅇ 2025.10.29 0
978 변호사들 요즘 먹고 살기 힘들다던데 현실은 6 newfile ㅇㅇ 2025.10.29 0
977 당신의 미래를 예측해드립니다. 5 new ㅇㅇ 2025.10.29 0
976 로스쿨 다니면서 경찰서 실무수습 나가서 놀란점 5 new ㅇㅇ 2025.10.29 0
975 빅컴클 순위 뭐가 중요함 ㅋㅋㅋㅋ 2 new ㅇㅇ 2025.10.29 0
974 성폭행범이 미화되는 세상 6 newfile ㅇㅇ 2025.10.29 0
973 ky다니는데 애초에 검클이랑 빅은 많이 다른듯 6 new ㅇㅇ 2025.10.29 0
972 마지막 리트 꿀팁 알려준다. 8 new ㅇㅇ 2025.10.29 0
971 설로생이 느끼는 검클빅 18 new ㅇㅇ 2025.10.29 0
970 (초시생 정보, 참고) 실제 리트 시험지 및 글자 크기.jpg 7 newfile ㅇㅇ 2025.10.29 0
969 시골 출신인데 시장.경찰서장.장군이 최고 직업인줄 알았음 8 new ㅇㅇ 2025.10.29 0
968 이번에 메가 미쳤나? 언어 오류투성이네 오류 정리한다. 21 new ㅇㅇ 2025.10.29 0
967 9기 빅펌 컨펌 현황 8 newfile ㅇㅇ 2025.10.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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