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로스쿨 출신이 인생에서 가장행복할땐 로1,2까지.

by ㅇㅇ posted Oct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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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생각해보자.

 

까놓고 얘기해서 극히 소수의 애들빼고는 지방로스쿨 간 애들 학점 어디갖다 써먹을데도 없다는건 본인들이 더 잘알거야.

그렇기에 대학교졸업하고 다시 맞은 캠퍼스생활, 남녀가 사실상 24시간 어울리는 생활. 방학때는 그럴듯한 곳에 실무수습도 나가고, 검찰청 가서 양복입고 사진도 찍고하면 정말 대한민국 법조계의 일원이 된것같은 자부심을 느낄테지.

 

근데, 로3이되고 변시를 준비해. 이때부터 고통시작인데, 그렇게 준비한 변시를 합격하고 서초동에 올라오면, 그때부터는 진짜 인생은 실전, 제대로된 고통이 시작이야.

로스쿨 재학시절 검찰에 실무수습나갔던 기억, 그럴듯한 로펌에 인턴 나갔던 기억 등등, 그런 기억들은 로스쿨을 졸업하고 일하는 자신의 모습과 괴리되어있어.

 

내 주변에 지방 로스쿨 간애들이 정말 한트럭인데, 이 친구들도 사실 그런걸 너무 잘 알고있어. 그래서 이친구들을 절대 건들면 안되는 시기가 역설적으로 로1,2야. 그 이후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잘 알기에, 즐겁지만 동시에 예민한 시기거든.

 

 

 

물론, 예외는 있어!

자기가 민생사건, 이혼, 음주운전, 성범죄등의 소송 처리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변시 치른 이후의 인생을 더 행복하다고 느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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