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 신수설에 대한 생각
LEET 그중에서도 언어에 대해서 신수설이 있는데
난 신수설이 아니라 그동안 접한 텍스트의 질과 양의 차이라고 봄
LEET는 (언어이해 추리논증을 가리지 않고) 단편적인 내용에서 전체를 통과하는 logic을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어 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함
물론 지능이 높을 수록 단편적인 정보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logic을 빠르고 정확하게 형성한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음
그런데 뭐 130 이상은 재능의 영역이라던지 이런건 솔직히 공감하기 힘들다고 생각
물론 수석 차석급이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130이면 상위 10%정도니까
아무튼 일단 단편적인 정보에서 logic을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음
지능이 너무나도 우월해서 글만 보면 logic이 만들어지는 경우와
다른 하나는 평소에 이런 logic을 많이 만들어봐서 숙달된사람
전자는 아까도 말한 것처럼 천재형이고 이사람들은 어떤 시험이든 다 잘봄 iq테스트든 뭐든 그러니 모든 시험에 존재하는 유형
후자는 leet 적합적인 사람이라고 보면 되나
아무튼간에 사람들 사이에서 logic 형성 능력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소수의 사람들 빼고는 그동안 접한 텍스트의 양과 질 차이라고 본다.
솔직히 말하면 leet응시생들 사이에서 90점이랑 130점이랑 유의미하게 지능차이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함
결국 leet응시자 풀이 문과에서 한가닥하던 사람들이고 소수 빼면 이 사람들이 과연 지능에서 엄청난 차이가 날까?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대학을 갔고 어떻게 좋은 학점을 받았을까 정말 지능이 낮으면 몇년을 공부해도 수7능이나 내신에서 좋은 성적 받기 힘들고 좋은 대학가기는 더 어려운데
그래서 기본적인 지능 차이는 대다수가 별로 차이가 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함
어쨋든 뭐 내가 leet관련 통계를 통달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긴한데 주변에서 보면 평소에 글 많이 읽고 논문 많이 읽고 어려운 강의에서 고득점 받는 사람들이 leet도 잘 보던데 이 사람들 특징을 보면 결국 글을 logic화 하는 걸 계속해서 접하는 사람들이라는 거임
나의 경우는 이과쪽 논문을 많이 본 편이니까 이 쪽을 예로 들면 논문에 어떤 어떤 실험을 했고 결과는 어떻다 앞으로 적용방안은 이런쪽일 것이다. 이게 주 내용임
근데 이 안에 숨겨진 logic이 있음 각 실험들을 ‘왜’ 했는지는 겉으로 밝히는 경우가 적음 특히 main실험보다 서브실험들이 그런 경우가 많음
그런 경우는 대개 논문 편찬 에디터가 이런 이런 데이터를 보충해서 왜 이 실험이 이렇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이런 요구를 하기 때문에 첨부한 경우가 많은데 논문을 ‘제대로’ 이해하려드는 사람은 그 실험이 ‘왜’ 필요한지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정독함
즉, 단편적인 논문 내용 속에서 내용 전체를 아우르는 logic을 자기가 만들어보고 판단하는거임
이 과정에서 위에서 언급한 leet를 푸는데 중요한 logic생성법을 연습하는거고, 이걸 많이해서 반복숙달하면 당연히 leet풀 때도 빠르고 정확하게 가능해지는거고
마찬가지로 어려운 수업을 하는 교수님 내가 접했던 수업중 가장 어려웠던 수업은 미시랑 정보경제학이었는데 이 교수님의 교수법은 학생들에게 이론을 주고 ‘여러’사례에 적용하는게 시험인 교수님이 있었는데
이걸 제대로 해내려면 수업 때 배운 이론을 a to z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이론이 어떤 logic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파고들어야 하니 자연스럽게 logic 생성 및 적용이 훈련이 됨.
미시수업중 쉬운 수업은 그냥 진짜 효용함수 던져주고 그거 풀게하는거임
예를 들면 1+1=2이다라고 가르쳐주고 1+1=? 이걸 문제로 내는거고
위의 교수님은 1+1=2이면 2+3=? 3+7=?
이런식으로 내는거지
쉽게 내는 교수님이라면 1+1=2인 것만 외우면 되지만
어렵게 내는 교수님은 덧셈의 logic을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못풀게 내는거고
결국 이런 logic 만들고 적용하는게 누적적으로 쌓여서 차이가 나타나는거라고 본다.
지극히 내 개인적인 의견이긴 한데, leet점수 차이가 단순히 재능이나 지능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말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음
정말 지능 차이라면 처음 100 맞은 사람은 편차가 있을지언정 점수 상승이 드라마틱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아예 없어야 하는데
그런 경우가 없지는 않거든 그리고 일관되게 점수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사람마다 등락폭도 크고
물론 개인의 등락폭이 큰거는 유형이 바뀌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얘기지만 그렇다고 지능 낮아서 낮은 점수 받은 사람이 드라마틱하게 오르는건 만약 리트가 단순히 지능테스트라면 그런 일이 발생할 수는 없는거니까 반대로 높은 점수 받았던 사람이 낮은
점수 받게 되는 것도 말이 안되고
차라리 제시문의 logic 구성법이 바뀌는 거라면 말이 되지
-
read more
영남대 로스쿨 10회 변시 응시자 56명중 49명(87.5%) 합격
-
read more
로스쿨 2학년이 느낀 순정 공부시간에 관한 소고
-
read more
13기 첫 중간고사 끝나고 두달 간 느낀 점 정리
-
read more
삼시확정 ㅠㅠㅠ
-
read more
하 변호사 시발 붙었다
-
Read More
이번 변시 연대로스쿨 또 터졌네 ㅋㅋㅋㅋ
-
Read More
리트 150+는 떨어지고 123 자교생은 붙는 그곳
-
Read More
조모씨 사태 보면서 아들 로스쿨 떨어진거 보면 입시 공정화
-
Read More
변시 확진자 응시 허용해준거 여론 가관이네ㅋㅋㅋ
-
Read More
최초합한 로붕이 특)
-
Read More
나 개인적으로 여기 완장 보고 부산로 인식 너무 안 좋아짐ㅋㅋ
-
Read More
법무법인 율촌, 로스쿨출신 변호사들 출신학교 통계
-
Read More
본인 올해 로스쿨 입시하면서 충격받은 거
-
Read More
로스쿨 커뮤니티중에선 로갤이 제일 착함
-
Read More
변호사 + 회계사 + 감'평'사 다 딴 사람
-
Read More
9회 변시 1~8기 학교별 합격률
-
Read More
10회 변시 가처분신청 인용났네ㄷㄷ ㄷ
-
Read More
LEET 신수설에 대한 생각
-
Read More
너네 코로나 관련해선 왤캐 조용하냐
-
Read More
개인적인 입학전 선행방법 생각
-
Read More
선행을 어떻게 해야하냐에 대한 조언
-
Read More
인강, 강사저, 선행이 필요한 이유
-
Read More
선행관해서 감을 못잡는 친구들이 꽤 많은것같다.
-
Read More
로갤 정보) 연퀴할배란 누구인가?
-
Read More
학부생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 두 가지 + 잡설
-
Read More
원광대는 무슨 양로원이냐?
-
Read More
다들 공감 할거) 20대 중후반 되어서 깨달은 점
-
Read More
법수저 개업변
-
Read More
로스쿨생들 ㄹㅇ 생각보다 찐임
-
Read More
4년차 변호사가 알려주는 ㄹㅇㅍㅌ 업계현실
-
Read More
서울대 로스쿨에서 평가하는 학교별 서열 (오피셜)
-
Read More
로스쿨생 은근 자살많이하네
-
Read More
내가 댓글에서 한전 변호사 채용 얘기해서 찾아봤나본데
-
Read More
상당수는 걍 하다보니 검클하는거야
-
Read More
절대평가 학점제의 현상황 (그 짜다는 중앙대 예시)
-
Read More
이제 검사 임용 준비하는거 되게 신중해야될 것 같다
-
Read More
검클빅은 무슨 씹ㅋㅋㅋㅋ
-
Read More
2021년 로스쿨 출신 검사 학교별 집계 나옴
-
Read More
결보 시행령 개정 진행상황을 알아보자
-
Read More
리트 150이 알려주는 필살 리트 공부 승리법
-
Read More
설로 진짜 의외긴 하다
-
Read More
10기 검사 로스쿨별 집계 최종 나왔네
-
Read More
리트는 공부해도 안 오르는 시험이 결코 아님
-
Read More
출신 로스쿨 지칭 용어로 본 재학생의 심리상태
-
Read More
매년 쌓이는 신포도충만 수천명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