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올해 로스쿨 입시하면서 충격받은 거
생각보다 애어른이 존나 많다는 거임
스터디 이끌어본 결과 진심으로 그렇게 느낌
어디 갈 때마다 부모 대동하는 캥거루충은 당연하고, 뭐 할 때마다 학원 선생한테 매달려서 "저희 학원 선생님이 그러시는데요~" 이러고선 모든 결정을 학원 선생이 하도록 냅둠.
자소서 내용부터 면접 컨셉이나 답변까지 다 학원 선생 말만 들음.
심지어 모의 면접 때는 더 가관임.
분명 실전과 비슷하게 돌발질문이나 어려운 주제 다룬다고 해서 모두들 동의하고 만난 건데,
어려운 주제 물어보거나 준비 안된 질문 하면 자기가 이건 원고를 못써봤다고 입 꾹 다물고 있음.
물론 학원 강의를 듣든, 부모 도움을 받든 뭘 어떻게 하든 지 맘이겠지만 나는 왠지 마음 한 켠이 씁쓸해졌음.
나는 그래도 이 판에 모인 사람들이 미래의 법조인이 될 사람들인만큼 그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 같음.
그런데 지성이나 인성 이런 걸 떠나서 기본적인 자립심도 가지고 있지 않은 모습들을 보면서 솔직히 많이 실망스러웠음.
저 사람들이 과연 로스쿨 3년 다닌다해서 없던 자립심이 생기고 사건 대처능력이 생길지 의문스러웠음. 이미 다들 적은 나이가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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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으면 그만이지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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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이상한 애들만 골라 봤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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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엄마가 학원선생님 말만 잘 들으면 로스쿨 입시부터 변시 합격까지 모두 무난하다고 하셔서 효심으로 그랬을 뿐인데 ㅠㅠㅠ 형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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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대학생들인가요? 진지하게 저 정도 수준인데 저보다 대학 높으면 무조건 재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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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어른이 아니라 어른아이 아니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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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너가 잘못 뽑은 거 맞는듯..내가 뽑은 스터디는 면접 때 극한의 질문 주고받고 입시끝나고 회식도 찐하게 마무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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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입설에 엄마 손잡고 오는 애들도 많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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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진짜 엄마말 잘듣고 학원선생님말 잘들으면 합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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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저런 사람 하나도 못봤는뎅오히려 다들 엄청 어른스러워서 내자신이 부끄러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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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자립심ㅈㄴ강해서 그냥 준비한다. 알아서할테니 돈만주십쇼. 해서 리트ㅡ자소서,면접,원서부터 자취방까지 다 내가하고 추후에 청구만하고 합격증같은것만들이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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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어른은 성숙한 애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