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218.*.202.*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가 세상 좀 살아보니 운칠기삼이야.

내 행위가 성공에 이르는 것도 운칠기삼이고

성공한 사람이 성공에 이른 것도 운칠기삼이고

세상 전체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른 것도 운칠기삼이여.

 

로스쿨 초창기 기수가 개꿀 빨았는데 운이 엄청 컸어.

로스쿨 제도 도입한 과정도 국회타협이 가까스로 이뤄졌고, 사시 안 폐지되었으면 처우도 달라졌을 거임.

 

개발자들 처우 최근에 좋아진 것도 운이 엄청 컸어.

아이폰 안 나왔으면 it버블 꺼진 이후로 개발자들 중요성이 커질 일이 없었고, 앱 생태계가 생길 일도 없었고, 한국에서 카카오 같은 대기업이 생긴 것도, o2o 플랫폼 사업이 붐이 오지 않았으면 이럴 일이 없었을 거임.

 

이게 그 사람 노력이냐? 일반인들, 각 개인들의 노력과는 거의 무관한 환경조성의 결과여.

 

나는 별 노력도 없었는데 내 의지랑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가성비가 엄창 좋아진 거임.

 

 

반대로 나는 엄청 노력해서 겨우 원하던 바를 성취했는데 내 의지랑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가성비 쓰레기 되는 경우도 있다.

 

나는 행시하다가 안 되고 별 스펙도 없어서 로스쿨 갔어.

근데 요즘 행시 붙고 사무관 된 친구들이 미래도 불투명하고 문화도 별로라고 탈출각 보거나 실제로 탈출한다.

 

연금도 깎이고, 월급도 깎이고, 산하기관 낙하산도 막히고, 장차관은 정치나 시민단체 출신이 가져가고, 세종에서 군지역처럼 유배생활한다고.

 

 

이것들이 개인의 노력과 실력으로 생긴 결과일까? 누구는 그것도 예측하면서 선택한 게 실력이라고 말하는데 일반적, 전체적으로 생각을 해보라고.

 

그렇게 생각해보면 결국 운칠기삼이다.

 

노력은 하되, 결과는 운이 크니깐 넘 상심하지 말고 공부해.

언젠가 나도 운빨로 기회오면 그때 열심히 하기 위해서 전심전력 노력은 하지 말고, 평소에는 70퍼센트만 열심히 하고.

 

?
  • ?
    ㅇㅇ 7시간 전 (218.*.202.*) 작성자
    그치 그러니까 결국 사람은 자기 좋아하는거 해야함 본문대로 어느것이 시류를 잘탈지는 말그대로 운에 달렸다 그걸 예측해서 자기진로를 딱히 흥미를 못느끼는걸로 결정하는것도 무의미하고...
  • ?
    ㅈㄴㄱㄷ 7시간 전 (218.*.202.*) 작성자
    본문 글에 공감합니다. 노력 탓을 하는데. 물론 애초에 노력도 안한 사람은 논외로 치는게 맞고. 각자 인생 방향을 정해서 열심히 살고 그 결과물을 얻으려면 빠르면 5년.10년. 길게는 2.30년 뒤인데. 세상이 또 급격하게 변화더라구요. 본인의 노력이 시대의 흐름이랑 딱 맞을때 큰 성과를 거두는거구요
  • ?
    ㅇㅇ 7시간 전 (218.*.202.*) 작성자
    지금 50,60대들 서울대공대못가서 의대갔는데 대박났다는 얘기들 존나 많자너 ㄹㅇ
  • ?
    ㅈㄴㄱㄷ 7시간 전 (218.*.202.*) 작성자
    또 단기적으로는 잘된거/잘못된거 같아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또 상황이 바뀔수도 있구요. 단적인 예로 imf 이전에 서울대나 연고대 공대. 넓게 한양대 공대 입결이 의대가고도 남고 명문공대 졸업한 대기업 사원을 지방의대보다 쳐주는 시절이 있었는데. 세상이 변하니 그때 그사람들 이제 퇴직몇년 안남은 대기업 차.부장이고. 지방의대간 사람들은 말할것도 없죠
  • ?
    ㅈㄴㄱㄷ 7시간 전 (218.*.202.*) 작성자
    2000년대 초중반 사시 1000명 시대 열리면서 문과 사시붐 일어날때 교차로 지방대 의대 갈 성적으로 문과 서울대.연상.고.법까지 가능하고. 지방대 한의대.치대는 문과 연고대 인문이나 서성한 법.경영 수준이면 가능했는데 당시에 사시 1000명 시대라 너도나도 법대가서 고시치려고 지방대 의치한 뻥차버리고 문과간 사람들 ㅎㅎ 그 중에 극히 일부만 사시붙었구요
  • ?
    ㅈㄴㄱㄷ 7시간 전 (218.*.202.*) 작성자
    그때 그 사람들 중에 그나마 로스쿨 초창기 기수로 올라탄사람들은 변호사 되었지만. 미련못버리고 사시 오래 잡다가. 로스쿨 안/못가고 계속 고시판에서 사시.행시.법.행 등등 붙잡고 신림동 전전한분들은 30중후반까지 고시생이죠... 그나마 중간에 손절해서 30초 이전에 취업하시는분들은 그나마 사람행세하구요
  • ?
    법수저로붕이 7시간 전 (218.*.202.*) 작성자
    맞아 시대의 흐름을 잘 타야하더라
  • ?
    두루미 7시간 전 (218.*.202.*) 작성자
    애초에 수저 어떤거 무냐부터 운빨겜임ㅋㅋ 개인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건 넘어가고 어떻게 해야 내가 도태되지 않을까에 초점을 맞춰야지
  • ?
    ㅇㅇ 7시간 전 (218.*.202.*) 작성자
    ㅇㄱㄹㅇ 극소수의 천재빼곤 운빨이 존나 중요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화제의 글 보통 대학가면 학부 잘 안믿게 되지 않음? 8 new ㅇㅇ 2025.11.03 0
화제의 글 작년에 설미니다니다가 반수해서 설대형옴 7 new ㅇㅇ 2025.11.03 0
화제의 글 ㄴㅎㅅ 파이널 들었던 사람?? 9 new ㅇㅇ 2025.11.03 0
화제의 글 로스쿨 생활 존나 힘들다 시발.... 7 new ㅇㅇ 2025.11.03 0
화제의 글 로스쿨 준비생 A의 이야기.future 8 new ㅇㅇ 2025.11.03 0
420 2020 재판연구원(로클럭) 최종 합격자 순위.jpg 11 newfile 2025.10.25 1
419 문과는 고대가 연대보다 한수위로 보임 9 new 2025.10.25 2
418 로클럭 월급이 400이 안되네 10 new 2025.10.25 2
417 로스쿨별 전임교수중 법조인 출신 비율 현황 3 newfile 2025.10.25 1
416 서연고서성한 상경(문과의 의대) 졸업자 수 4 new 2025.10.25 0
415 법조유사직역이 로변말하는거 맞지? 7 new 2025.10.25 1
414 시립대 학생의 시립대 수준 폭로글 4 new 2025.10.25 1
413 국공립 로스쿨 개판난 곳 3곳 6 newfile 2025.10.25 1
412 내년 시립대 진급시험 도입할까? 2 newfile 2025.10.25 1
411 아니 변시 걱정을 왜그렇게하는거냐? 요새그렇게 공부안시킴? 12 new 2025.10.25 0
410 로스쿨 변호사가 형편없긴 하더라 6 new 2025.10.25 1
409 이대로스쿨 자살한 학생 2 new 2025.10.25 1
408 폐시생 현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newfile 2025.10.25 2
407 서울대 학생들 역대 대통령평가 6 newfile 2025.10.25 0
406 2019년 인서울 로스쿨 주요대 입학생수-최종 8 new 2025.10.25 1
405 로스쿨 생과 교수는 폐시생의 눈물의 대가를 언젠가 받을꺼다 5 new 2025.10.25 1
404 근데 냉정하게 예비시험은 도입될꺼같지 않음? 4 new 2025.10.25 1
403 ㅋㅋㅋ 서강대 난리 났네 newfile 2025.10.25 0
402 로녀들이 로남잡고싶어서 안달났지 장난하나ㅋㅋ 4 new 2025.10.25 0
401 자한당이 공수처랑 사시부활을 딜한다고??? ㅋㅋㅋㅋㅋㅋ 5 newfile 2025.10.25 1
400 사회에서 가장 선호하는 대학 순위-해외대학 1위 3 newfile 2025.10.25 1
399 3년간 리트 반수비율 보고가라 10 newfile 2025.10.25 1
398 한로는 어쩌다 이렇게 된 거냐?? 4 new 2025.10.25 1
397 성로 한로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겠다 6 new 2025.10.25 1
396 11년간 경북대 로스쿨 인풋 및 변시합격률 newfile ㅇㅇ 2025.10.25 0
395 성로 가라 3 new 2025.10.25 1
394 여기에 글 싸지르는 애들 보면 진짜 집이 ㅎㅌㅊ인게 티가 남 13 new 2025.10.25 1
393 변호사가 망한 이유 한짤로 설명해준다 1 newfile 2025.10.25 1
392 로스쿨준비할때 그리고 입학한 후 절대 피해야할 부류 2 new 2025.10.25 1
391 인생을 살면서 연봉,직업,학벌 보다 훨씬 중요한것 8 new 2025.10.25 1
390 SKY는 이제 옛말, 서성 투탑. 5 newfile 2025.10.25 0
389 자한당 사시부활 검토 1 newfile 2025.10.25 3
388 내년부터 확실히 의사가 검사보다 위인이유 7 new 2025.10.25 1
387 20세기에는 법조인이 최고였지만 21세기에는 몰락하는구나 2 new 2025.10.25 1
386 로스쿨로 운동권 원천봉쇄? 2 new 2025.10.25 1
385 폐시생들의 글을 이해하는 방법 2 newfile 2025.10.25 1
384 진급시험이 반수율에 미치는 영향 2 newfile 2025.10.25 1
383 반수율 유달리 높은 곳은 다 이유가 있다 2 newfile 2025.10.25 2
382 의사가 정말 낫다 친형이 정형외과 의산데 2 new 2025.10.25 2
381 리트 재응시 비율 이거 실화냐? 4 newfile 2025.10.25 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