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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횡포에 눈물 흘린 50대 ‘변호사시험’ 합격

신희동 호남석회공업㈜ 대표이사

전남대 공대·로스쿨 출신

“중소기업 어려움 돕고 싶어”

 

 

신희동 호남석회공업㈜ 대표

“힘들게 법조인의 길에 들어선 만큼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처지를 대변하고 싶어요.”

 

전남대학교 공대 출신의 금속 자원 재활용 전문가이자 중소기업 대표가 50살을 넘긴 나이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신희동(52) 호남석회공업㈜ 대표이사. 신 대표는 1994년 전남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뒤 28년 동안 금속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근로자, 연구 개발자, 경영자로 일했다. 그는 금속분야 특허권도 3개나 갖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호남석회공업은 철강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상품화 시키는 분야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150억 원에 달해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대기업의 일방적인 계약 중도해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신희동(사진 오른쪽) 호남석회공업㈜ 대표이사가 지난 2월 전남대 로스쿨 졸업식 때 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당시 그는 변호사를 통한 소송보다는 해당 기업과 합의를 하고 싶었지만 상담했던 변호사들은 “손해배상 금액이 특정되지 않아 수임료 특정이 안 된다”며 선뜻 변호에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신 대표는 혼자 600쪽 달하는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이유서를 만들어 1년 만에 대기업과 원만한 합의를 이뤄내긴 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며 법률적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법률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됐다.

 

신씨는 이 일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눈물을 닦아주는 대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2018년 3월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다.

 

법에 문외한이었던 그에게 지난 4년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늦깎이 로스쿨생’인 그는 하루 14시간 씩 공부했다고 한다. 지난해 6월에는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갔지만 2시간 만에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와 책상에 앉았다. 결국, 그의 끈기와 집념은 빛나는 결실을 거뒀다.

 

신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한 거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돕고, 중소기업 특성을 맞는 법률서비스도 제공하고 싶다”며 “자치단체 등이 재정 손해 등을 끼치는 행위를 할 때 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주민소송도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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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ㄴ 14시간 전 (218.*.202.*) 작성자
    또 봐도 지린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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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난커 14시간 전 (218.*.202.*) 작성자
    ㄹㅇ 이 아저씨가 내가 본 로스쿨생 중 제일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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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14시간 전 (218.*.202.*) 작성자
    오탈자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수험생 개인의 의지 문제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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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ㄴㄹㅇㄴㅁ 14시간 전 (218.*.202.*) 작성자
    하루 1 4시간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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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Sage 14시간 전 (218.*.202.*) 작성자
    14시간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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