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나한테는 너무 과분하다
나처럼 노력도 하지않고 머리까지 안좋은 사람들한테는…
로스쿨에는 노력+재능 둘 다 충족시키는 사람이 굉장히 많고 적어도 노력이나 재능 중 하나는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지
나는 노력하는 방법을 몰라. 치열하게 사는 방법도 몰라. 평생 수준 높은 경쟁환경에 속해본적도 없고 인생 유유자적하면서 즐기는 스타일이야. 머리도 평범해.
이번학기 학점보니까 아마도 최하위권인듯.
다음학기 성적 올릴 자신도 없어. 솔직히 변시는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어
동기들 시험기간에 잠 줄이고 순공늘리고, 밥먹을때도 책보고 별거 다 하던데 나는 그런거 못하겠어
나같은 스타일의 사람은 어디 공기업 같은데서 워라밸 추구하는 삶 사는게 더 나을듯 싶어
난 평생 가성비와 뽀록으로 살아왔어.
지방 ㅈ반고 다닌덕분에 수능 평균 3등급대 받고도 최저없는 내신전형으로 중경외시 라인 대학 들어왔고,
학점도 평범한 3.후반대야. 중경외시에서 문과 3후반대는 진짜 시험기간 일주일만 책봐도 찍거든
리트는 평소 집리트 100~110나오다가 리트 시험장에서 찍은 12문제중 8문제가 정답에 적중하는 인생최고의 기적이 일어났어. 덕분에 나한테는 과분한 로스쿨이라는 곳을 들어왔지
근데 다닐수록 여기가 내가 있을곳이 맞는지 모르겠어.
설사 운좋게 변시 붙어도 변호사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다음학기까지 해보고 휴학해보게
- 
		
						?		
		
				나도 비슷한스탈 난 학벌은 좋지만. 변시붙고 송무말고 딴거할생각임 성향들이 너무 빡셈 난 게을러서 못버틸듯
 - 
		
						?		
		
				진짜 나랑 엄청 비슷하다.나도 살면서 성실해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어찌어찌 운 좋게 로스쿨 왔다1-1에 하루 3~4시간씩 공부했고 시험기간에는 5~6시간 정도 했다이렇게 공부해서 좋은 성적 나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된다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헌법은 에이권 나올 줄 알았는데 이마저 b대 나오니 충격이고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 
		
						?		
		
				그럼 평생 무한리필처럼 살면 되겠네
 - 
		
						?		
		
				그래 다 자기 깜냥만큼 사는거지
 - 
		
						?		
		
				어떻게 찍으셨나요? 번호 하나로 미셨나요 아니면 손이 가는데로 찍으셨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