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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9년 입시까진 1년에 10~20명 내외의 극소수의 인원만 진학했었음. 대개 경대 4년 다니면서 경찰이 본인이랑 안맞다 생각해서 진로를 변경하기 위한 20대 중후반이 대부분이었고. 경찰생활 5.6년 이상한 30대 이상 진학자는 거의 없었음..

 

옛날에 사시때도 1년에 1.20명은 사시합격해서 나갔고. 120명 중에 10% 내외는  진로에 대해 마음이 바뀔수 있겠다 싶어서 다들 크게 신경안썼음.

 

일각에서는 경대에서 변호사 따면 대형로펌에 수월하게 가니까 그거보고 간다는 시선이 있는데, 애초에 그걸 기대하고 간사람들은 위에 1.20명대 진학했던 사람들이고. 이미 빅펌에서 많이 뽑았고 뒤늦게 간사람들은 빅펌 바늘구멍이고 대부분 경찰남을 생각하고 감.

 

나머지 90%는 기존 선배들이 갔던 틀에 맞춰서 순환보직 끝나고 20후반에 본청.지방청가서 3.4년 근무하다가 경감 시험 몇년 공부해서 30초반에 승진하고. 다시 일선나와서 2.3년 계.팀장하다가 30중반에 본청.지방청 들어가서 다시 3.4년 근무하다가 경정시험 봐서 빠르면 30후반. 보통 40즘 경정달거나. 아님 몇년더 근무해서 40초반에 경정심사승진하는 루트를 고대로 밟아갔음.

 

적어도 2018년까지만해도 이 루트가 경찰대 그룹 내에서는 대세였고. 졸업하고 바로 로스쿨 가는 친구들은 경대 나와서 로스쿨로 이탈하는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 적어도 겸연쩍음은 갖고 있었지. 의무복무6년도 못채운거니까.

 

그런데 경찰대 그룹에서 반대가 심했던 변호사 경감특채가 2014년에 1기로 시작한 뒤에 몇년 하다말것 같다가 점점 3.4년 지나면서 거의 정규적인 입직경로로 자리잡기 시작하고. 조직에서 대놓고 변호사소지자를 우대하기 시작함.

 

경찰 내부 각종 보직공모에 변호사우대를 떡하니 해놓고. 특정출신을 우대하는게 아니라 자격증소지자를 우대하는거니까 필요하면 취득하라는 막말을 비공식적으로 했음.. ㅎㅎ

 

변호사 특채자들은 경찰 경력이 몇년 안되도 주요부서에서10~15년 근무한 경찰대 경감들을 가볍게 누르고 가고 싶은 보직을 골라가기 시작함.

 

게다가 변호사특채자 중 선두주자들이 4.5년차에 경정 시험승진하고 이분들이 거의 옛날 경정특채자처럼 대우받으면서 20후반~30대 경대생들이 기존에 루트를 밟아가는데 집단적으로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함. 굳이 청에서 고생하면서 경감.경정 시험볼 필요없겠구나

 

게다가 경정부터 계급정년 14년이 있어서 기수당 40%내외만 총경승진하고 나머지 60%는 50초중반에 계급정년퇴직인데. 변호사자격증이 있으면 퇴직후 재취업도 용이하니.. 당장 경찰 안나가고 평생 경찰하더라도 변호사 따는게 최고구나라고 다들 공감한거지..

 

문제는 사실 그전에 20대 중후반에 바로 사표쓰고 나가거나 승진 미뤄가면서 경위로 남아있는 애들 말고는 30대 경감급에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병행해서 다닐수가 없었음. 경감은 교대부서 근무할 자리가 거의 없었거든.

 

그래서 극소수가 편법적으로 육아휴직하거나 일반대학원까지 2개를 걸치고 대학원휴직을 하던가해서 다니다가 감사 받고 줄징계 받았고. 이 부분때문에 다들 경감급들은 그림의 떡이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때마침 경감 근속승진이 풀리면서 일선에서 계.팀장.파출소장하면서 거의 9to6 일근근무를 하던 경감계급의  위치가 낮아지면서 일선경찰서 각종 부서에서 기존에 경위가 하던 4조2교대부서 팀장을 경감이 하기 시작함.

 

기존 순경 출신 고참들은 기존 경위자리라고 급떨어진다고 서로 안가려고하고 젊은 경대 경감들을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기피부서인 4교대 팀장으로 강제로 배치시킴...

 

바로 이지점이 로스쿨 병행하면서 근무가 가능하게된 결정적인 순간임... 내가 가고싶지 않아도 강제로 4조2교대 부서로 보내버림... ㅋㅋㅋㅋ

그래서 백날 사존모에서 얘기해봐도 이게 경찰 내부적으로 특혜가 아니라는 결론이 났음.

왜냐 4조2교대 하면서 그냥 일반 주간대학.야간대학.주간대학원.야간대학원 다니는 타 순경출신 직원들도 많은데.. 경대생이 로스쿨 다니는것만 제한을 못하니까.

 

암튼 그렇게 해서 이제 경찰대 생들은 30 전후로 경감 승진하고 그뒤에 로스쿨가는게 그냥 진로테크트리 하나로 자리잡음. 그래서 경감 승진하고 6개월. 1년 정도 놀면 다들 동기 선후배통해서 로스쿨 입시정보공유하고 리트.토익 준비하다가 잘나오면 인서울. 안나오면 지사립로라도 가고. 리트 안나오면 나올때까지 리트친다.

 

더 밑에 후배들은 아예 경위때 로스쿨 진학하고. 변호사따면 경감 자동승진시켜줘서..

 

일햐면서 병행하다가 변시 못붙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변시가 쉬운것도 아니고 충분히 5회탈락자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5회 탈해봐야 나이 40전후인데, 1.2년 쉬었다가 다시 일선에서 경정 승진시험 준비해서 40초중반에 경정 승진하면 됨.

 

사실 로스쿨 진학의 기회비용은 로스쿨등록금이랑 수험생활 이정도 밖에 없어서 사실상 기회비용이 0로 수렴한다고 보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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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1시간 전 (218.*.202.*) 작성자
    경찰대 출신 로스쿨생은 나이가 좀 있는 편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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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1시간 전 (218.*.202.*) 작성자
    그치 근데 병역 문제가 있어서 그동안은 대체복무 끝나고 많이 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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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ㅇㅇ 21시간 전 (218.*.202.*) 작성자
    근데 4조2교대 시간표는 우짜누 맨날연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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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1시간 전 (218.*.202.*) 작성자
    이젠 경감특채가 주류라는 말씀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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