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21:33
우리는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빚지고 있다
21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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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면접보러 왔는데, 딱히 대단한 일은 아닐 수도 있지만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 오는데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진짜 찐 서민집안인데 청소년기에 아무 걱정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 부모님
외롭지 않게 같이 공부해나갔던 친구들
여러 정보를 공유하고 나를 지적해준 입시 선배들과 스터디원들
말하진 않았지만 중요한 사정이 있다고 하니 배려해준 직장 동료들
그래서 진짜 아무것도 아닌거 아는데 이 자리에 온 것도 감사할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와 인연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떤 막연한 빚을 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오늘까지의 노력의 결과가 불합격이더라도 그것마저 온전히 나의 것이고, 그저 이 자리에 있는 것에 감사하려고 한다.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 드는데 긴장돼서 글 남겨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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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가 좋네 꼭 합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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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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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이네꼭 성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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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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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누구나 볼 수 있게 해준 콤퓨타랑 인터넷 만든사람에게도 감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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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면접문제 유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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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면접문제유출이네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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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면접장 들어가기전에 이거 찍어볼라다가 그냥 귀찮아서 안보고 드갔는데 이게 기출되네.. 보고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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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와 고마워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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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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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정상적인 글도 올라오네 ㅋㅋㅋ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