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입시 생각나서 다시 와봤는데 분위기는 여전하네 ㅎㅎ

여기 정량 올리고 라인 상담 받을 때 협문이라 까이고, 고학저릿이라 까이고, 릿 낮으면 로스쿨 가서도 못한다고 하기도 하고 되게 상처 받는 말들 많이 들었는데 지금도 날선 말들이 많은 거 같네

결과적으로 입시 치르면서 협문이나 저릿이라고 의문사 당하지도 않았고, 원하는 로스쿨 가서 얼리컨펌도 받고 요즘 행복사 직전이야 ㅎㅎ 방학 때 공부 하나도 안 하긴 했는데, 오늘 형재실 수업 들어보니까 재미 있어서 열심히 해볼 예정이야

1년 반 동안 지내보니까 학부 학점 높다고 로스쿨 와서도 학점 잘 받는 거 아니고, 릿도 당연히 마찬가지고...... 그냥 체력 좋고 성격 좋고 근성 있는 애들이 와서도 잘해

당장 로준할 때는 미래도 불확실하고 너무 불안하겠지만, 여기저서 필요한 정보 잘 모아서 자소서 열심히 준비하면 잘 될 거야.

12월에 합격하고 민법 공부 시작할 생각하면서 남은 입시도 열심히 준비해보자 친구들아